갈대

솔가와 이란
앨범 : 노래, 거닐다
작사 : 신경림
작곡 : 솔가와 이란
편곡 : 솔가와 이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그는 몰랐다
그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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