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 네게로 갈게
그 자리서 멈춰 있는 네게
흔적조차 잡히지 않는
기억속에서
멍하니 나만을
기다리고 있을 네게
지금 나 네게로 갈게
그 아무도 없을 곳에 있는
두려움에 홀로
남겨져 있는 네게로
지금 나 너에게 곧 다가갈거야
보이지 않는 들리지 않는
그 곳에서 날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니가 없다 니가 없다
어디에도 니가 없다
조금 더 기다릴 수 있겠니
네게 가는 길이 생각보다
너무 어둡고 험한 길 같아
멀게만 느껴져
더 늦기 전에 니가 있는곳
그리로 갈게
보이지 않는 들리지 않는
그 곳에서 날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니가 없다 니가 없다
어디에도 니가 없다
아직도 손 내밀면
니가 올것만 같아
아직도 손 닿으면
니가 잡힐것 같아
이제야 깨달았어
내게 필요한 단 한사람
바로 너란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보이질 않아 들리질 않아
늘 같은 곳 계속 머물줄 알았던
그런 니가 없다 니가 없다
어디에도 니가 없다
그 어디에도 니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