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처 없이 앞으로만
달려가다보니
지난날의 기억 서성이는 거리
앞만 보고 달려갔던 내 걸음거리
막힐 때면 생각나던
기억의 틈 사이를
생각해보려 했지만
난 또 잊고 사네
항상 묻어둬 추억이란 서랍 안에
두려움에 마주칠 때
그 때 꺼내볼게 항상 가슴 안에
벌써 얼마나 지났는지 몰라
앞으로 달려간지
순간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 바보같이
내 나이대가 다 그렇지
뭐 어쩌겠어
미래만 생각하며
나아가는 청춘백서
어린 날의 꿈을
잃어버린 지 오래야
이루어 낸 게 하나 없으니
이 모양 이지만
난 Not so far give up
지체하지 말고 start 이제 난
음 나를 봐 내가 걸어온 이길
되돌아 갈 수 없는 이 길
음 돌아 봐 가슴 속에 묻어둔
추억이란 서랍 속의 기억
계속 앞으로만 달려가다
문득 뒤를 봐
두려움에 마주칠 때 가끔 돌아봐
도화지의 물감처럼
물들어진 나를 봐
여유를 찾아야지 이제야
되묻지 않아도 때 묻지 않았던
그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 나를 존재하게 해
추억이란 서랍 안의 책을 꺼내봐
그 책갈피 속 소중함을 잊지 말고가
어쩌다 내게 온 것들이 드리운
그림자처럼 나를 따라와
그것은 그리움을
동반해내네 내내 생각에 잠기어
도화지를 펼쳐 내 생각을 다 그려
한때는 사랑
또 한때는 친구라는 걸로
밤새도록 울고 웃었네
그 마음 잃지 말고
가슴 안에 기록해
힘들 때면 꺼내볼 수 있게 기억해
음 나를 봐 내가 걸어온 이길
되돌아 갈 수 없는 이 길
음 돌아 봐 가슴 속에 묻어둔
추억이란 서랍 속의 기억
시간을 먼저 보내고
난 멈춰있는 거야
뒤따라가다보면
잡을 수 있을 거야
약속의 장소로 가고 있는 거야
그 꿈을 쫓다 보면
닿을 수 있을 거야
시간을 먼저 보내고
난 멈춰있는 거야
계속 뒤따라가다보면
잡을 수 있을 거야
약속의 장소로 가고 있는 거야
그 꿈을 쫓다 보면
찾을 수 있을 거야
오 나를 봐 내가 걸어온 이길
되돌아 갈 수 없는 이 길
음 돌아 봐 가슴 속에 묻어둔
추억이란 서랍 속의 기억
음 나를 봐 내가 걸어온 이길
되돌아 갈 수 없는 이 길
음 돌아 봐 가슴 속에 묻어둔
추억이란 서랍 속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