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은은한 새벽 빛
오늘도 어김없이
날 반기던 네 모습에
난 또 콧노래를 불러
설렘에 기분 좋은 시작
매일이 너이기를 바라는데
네 눈빛은 날 바라보며
늘 왜 망설이고 있니
슈퍼맨을 바라는 게
배트맨을 바라는 게 아냐
그냥 옆에 있어주면 돼
언젠가 시간이 흘러
가끔 힘들고 지칠 때
내게 기댈 곳이 돼 줄래
하루 끝 모두가 잠든 밤
내 방 안 작은 불빛
그 아래서 한 장 한 장
몰래 내 마음을 적어
이런 날 넌 알고 있을까
나도 너와 같아서
매일 매일 널
볼 때마다 두근거려
마치 꿈을 꾸는 듯이
슈퍼맨을 바라는 게
배트맨을 바라는 게 아냐
그냥 옆에 있어주면 돼
언젠가 시간이 흘러
가끔 힘들고 지칠 때
내게 기댈 곳이 돼 줄래
그냥 옆에 있어 주면 돼
언젠가 시간이 흘러
가끔 힘들고 지칠 때
내게 기댈 곳이 돼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