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우
앨범 : 夢
작사 : XenomiX(제노믹스), 홍창우, 박상욱
작곡 : Jager, 박상욱
편곡 : Ashtray, 오성환

기억나 우리 처음 만나던 그 날
걸어 들어오는 너가
너무 예뻐서 어중간
하게 서 있던 날 보며 웃던 너
그 때 난 속으로 노래를 불렀어
너도 싫진 않았는지 말이 길어
넋을 잃고 쳐다보며
영원하길 빌어
그날따라 도와줬지 날씨까지
거기서 파는 텀블러도
우린 같이 샀지
난 궁금했어 내가 어떻게
네 마음을 가졌을까 낯설었네
무슨 말 만 해도 마주치는 손뼉
사랑스러워서 못 견디겠다는 표정
표현에 서툴러서
미안하대 걱정 마
넌 행동으로 많은 말을 하는 여자
내가 더 많이 앞으로 갈게
옆에서 같이 걸어줘 함께
너는 언제나
내 옆에 있어 주면 돼
내가 네 옆에서 지켜 줄 텐데
세상이 무너져도 네가
나의 세상이 되어 주면 돼
나를 보며 웃는 너를 볼 때면
네가 내 옆에 있는 게 감사해
오늘도 내일도
내가 있어
바로 네 옆에
서두르지 않아서 그런가 봐
어쩜 이러지 너무 편하잖아
난 만족해 익숙함이 주는 선물
너에게만은 만점이고 싶어 점수
피어나 영감 나만의 뮤즈
기뻐만 해 내가 다 흘릴게 눈물
운명 같은 거야 이건 알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깊어
져 가 넌 나만 믿고 따라와
뭘 더 안 말해도 알지
내가 할 말
한숨이 나오던 권태기도
지나갔지 예전에 절대 이별
할 일 없는 커플이라
입 모아 말해
또 다시 꽃은 피고 만발해
우리 시작하던 봄이 또 왔어
내 행복의 전부가 될 줄 몰랐어
너는 언제나
내 옆에 있어 주면 돼
내가 네 옆에서 지켜 줄 텐데
세상이 무너져도 네가
나의 세상이 되어 주면 돼
나를 보며 웃는 너를 볼 때면
네가 내 옆에 있는 게 감사해
오늘도 내일도
내가 있어
바로 네 옆에
쳐다 만 봐도
숨이 멎던 시절도
알게 모르게 멀찍이 떠나가고
우리 둘의 감정선
겹친 지 오랫동안 지냈어
같이 이겨냈던 슬픔과 기쁨
집중해 이 순간 지금
너랑은 더 많이 사랑하고 싶어
변하지 않을 걸 알지 난 믿어
너는 언제나
내 옆에 있어 주면 돼
내가 네 옆에서 지켜 줄 텐데
세상이 무너져도 네가
나의 세상이 되어 주면 돼
나를 보며 웃는 너를 볼 때면
네가 내 옆에 있는 게 감사해
오늘도 내일도
내가 있어
바로 네 옆에
너는 언제나
내 옆에 있어 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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