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을 만났던 너
작은 카페에서 만난 우리
수줍은 듯한 너의 미소
일년이 지난 뒤도
여전히 우린 함께였지만
그리 변한 건 없는 사이
더디게 다가 오는
날 향한 그대 발자국
그댈 밀어 내게 만든
이유가 되었죠
돌아와줘 다시 시작해봐
무심한 듯 보여도 늘 곁에
있던 니가 맴돌아
함께 했던 지난 날들 속에
너도 수 없이 흔들리면서
날 선택했을 테니까
조심성 많았던 너
후에 들었던 얘기지만
결혼도 고민했다던데
더디게 다가 오는
날 향한 그대 발자국
그댈 밀어 내게 만든
이유가 되었죠
돌아와줘 다시 시작해봐
무심한 듯 보여도 늘 곁에
있던 니가 맴돌아
함께 했던 지난 날들 속에
너도 수 없이 흔들리면서
날 선택했을 테니까
사라지고 나니
더욱 선명해져
그대를 대신 할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는 걸
바로 그대뿐이란 걸
돌아와줘 다시 시작해봐
무심한 듯 보여도 늘 곁에
있던 너를 사랑해
함께 했던 지난 날들 속에
너도 수 없이 흔들리면서
날 선택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