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처음 만난 날부터
이렇게 헤어져 있는 날까지
나는 매일 너에게
너는 매일 나에게
나는 매일 너에게
너는 매일 나에게
이기적이야 이기적이야
이기적이야 이기적이야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처음부터 너와 나의
사랑이라는 것은
너 따윈 없는 껍데기였을 뿐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서로에 대해 괴로워하는 것은
어디에도 없었지
서로에 대한 소중함 따윈
그 어딜 찾아봐도 더 이상 없었지
감정을 느낄 수 없는
뜨겁지 않은 섹스
이제는 역겹지
이제 널 바라보는 것조차 버겁지
그래도 난 너에게
그래도 넌 나에게
그래도 난 너에게
그래도 넌 나에게
때론 즐거운 적도 있었지
때론 슬픈 적도 있었지
하지만 내 기분에
그래도 넌 내 기분에
하지만 내 기분에
그래도 넌 내 기분에
이기적이야 이기적이야
이기적이야 이기적이야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언제나 할 수 있는 말이란 게
몇 번이고 내 뱉었어 미안해
서로에게 주어지는 시간에
자기 생각 밖엔 없었고
또 그게 우리 둘의 모습이었고
또 노력했던
우리의 모습을 이뤘고
지나간 모습 또한 그저 그렇고
서로의 맘속에 상처들
모두 집어넣고 뒤돌아보니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래도 난 너에게
그래도 넌 나에게
그래도 난 너에게
그래도 넌 나에게
둘도 일도 눈감은 채
한숨을 쉬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웃음을 지며
하지만 너와 나
이기적이야
감당할 길 너무도 어렵지만
이게 현실이야
그래도 난 너에게
그래도 넌 나에게
그래도 난 너에게
그래도 넌 나에게
서로 믿을 수 없는
더러운 현실에
이기적이란 말로 나를 구분 져도
한 일없이 희생한척하는
너 역시도 이기적이야
이별이야말로 우리 둘의 한계
이별이야말로 우리 둘의 한계
이별이야말로 우리 둘의 한계
이별이야말로 우리 둘의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