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어
너무 힘이 들었어
누구에게도 말할 순 없었어
지독했어
혼자 견딘다는 게
누구도 날 이해
못 할 것 같았어
아무 말이 없어도
아무런 대답 없어도
나의 마음 읽어
줄 순 없을까
힘든 시간 지나고
가시밭길 지나면
웃을 수 있을 거라
하며 안아주네
너의 어깨에 기대
무거운 나의 턱 아래로
눈을 감자마자 하나둘
눈물방울이 떨어져
이제 괜찮아하며
저릴법한 너의 어깨가
모두 젖을 때까지
꼭 안아 주네
너의 위로
아무 말이 없어도
아무런 대답 없어도
나의 마음 읽어
줄 순 없을까
힘든 시간 지나고
가시밭길 지나면
웃을 수 있을 거라
하며 안아주네
나의 어깨에 기대
흐느끼며 마음 나눠줘
서러워 울어도 괜찮아
네 마음 편해진다면
뻔한 말의 위로보다
지친 마음 꼭 안아줄게
모두 잊을 때까지
곁을 지킬게
너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