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날아갔지 뱅
아주높이 하늘보다 위로
이 우주안에 있던 것들
모두 돌고난뒤에
너는 내얼굴을
한번 쳐다본뒤 다시
부셔질듯이 서로를 껴안어
이시간은 누구나
우릴 부러워해 다
모르지만 여기
이곳에서 무얼하는지
대충은 짐작하겠지
이미 방안은
너무 뜨거워 불이났으니
어서 이 불을 꺼줘
다시 날아서
내 손을 잡아 줘
내 눈을 봐줘
아직 멀었자너
더 높이
위에 우린 구름위를 걷네
어떤색이든 여기에
다 어울릴거같애
아직 힘이남았어
다른곳엔 쓰기싫어
내가 처음 눈을 뜬것처럼
소리를 질러줘
깔아놓은 음악이 묻히게 해줘
이젠 듣기가 싫어서
난 방해받기 싫어
우리둘이 놀고싶어
이 밤이 다 끝나기전에
내일이 안올것처럼 더
무슨일이 생겼는지
친구들의 연락이
올때쯤에 난
잠들고 싶어 깊게
그땐 꿈속에서 만나 굿나잇
욕이라도 좋으니까
제발 아무말이라도 해봐 좀
아직 떨어져있긴 싫은데
네 몸이 말을듣지 않나봐
술에 의지했다면
더 좋았을걸
난 술냄새가 좋거든
너의 몸에서 나는
약간 어눌한 말투와
함께 플러스
우린 구름위를 뛰어다녀
이건 어디가서도 못느껴
그러니 제발 떨어지지말어
다시 날아가고싶어
그전보다 더
위에 우린 구름위를 걷네
어떤색이든 여기에
다 어울릴거같애
아직 힘이남았어
다른곳엔 쓰기싫어
내가 처음 눈을 뜬것처럼
소리를 질러줘
깔아놓은 음악이
묻히게 해줘
이젠 듣기가 싫어서
듣기가 싫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