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일찍 깬 아침
뭘 해야 할지
창밖에 비가 예쁜데
말할 그대가 없네
기억은 선명한데
추억은 흐릿해
꿈 속에 남겨두고 온 너의
얼굴처럼
그때 왜 넌 그런 말을 했는지
난 왜 널 잡을 수 없었는지
알잖아 꽃은 시들었는데
우리
어떻게 이것을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함께한 우리의 모든것들이
희미해져
니가 좋아했던
이 노랠 들으면
아려오는 가슴이
언젠가 그 마저 사라질때면
그땐
어떻게 이것을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함께한 우리의 모든것들이
희미해져
어떻게 이것을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함께한 우리의 모든것들이
희미해져
유난히 일찍 깬 아침
뭘 해야 할지
창밖에 비가 예쁜데
말할 그대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