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기억은 지고
기대함으로 길을 잃어도
검정 꽃 핀 몸에
소름 끼치게 많은 시체들
어디 보자 안타까운 이놈아
차가워 무거워
조용해서 무서울 텐데
함부로 웃고 울고
웃을 수 없을 것 같은
국화꽃 피던 날에
가슴 안은 쥐어 터지고
전쟁이 나도 오늘 밤엔
오늘 밤을 향한 분노만
소소한 기억은 지고
기대함으로 길을 잃어도
검정 꽃 핀 몸에
소름 끼치게 많은 시체들
어디 보자 안타까운 이놈아
차가워 무거워
조용해서 무서울 텐데
함부로 웃고 울고
웃을 수 없을 것 같은
국화꽃 피던 날에
가슴 안은 쥐어 터지고
전쟁이 나도 오늘 밤엔
오늘 밤을 향한 분노만
국화꽃 피던 날에
가슴 안은 쥐어 터지고
전쟁이 나도 오늘 밤엔
오늘 밤을 향한 분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