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지 히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히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 되면
날아가야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나는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자 이제 우리 다 같이 노래할거에요
준비되셨나요
모두 두손을 꼭 모으고
정말 소원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 둘 셋 넷
랄라랄라 라 랄랄라라
랄라랄라 라 랄랄라라
랄라랄라 라 랄랄라 라라라
랄라랄라 라 랄랄라 라라라
랄랄랄 랄랄라 랄랄라라 라
랄랄랄 랄랄라 랄랄라라 라
랄랄랄 랄랄라 랄랄라라라
랄랄랄 랄랄라 랄랄라라라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함께 손 잡는다면
모두 함께 손 잡는다면
서성대는
외로운 그림자들
편안한 마음
서로 나눌 수 있을 텐데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나하아 아하
오 내가 믿고 있는건
이 땅과 하늘과 어린아이들
내일 그들이 열린 가슴으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아아아
잠자는 하늘님이여
아 이제 아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