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산 (Feat. Zoo, 왜냐구, MISTA-C)

에이펙스
앨범 : 암산
작사 : 에이펙스, Zoo, 왜냐구, MISTA-C
작곡 : Dreamlife Beats
편곡 : 에이펙스
다들 암산해 미분과 적분해
공식에 주변인들을
밀어 넣고 대입해
라플라스 변환 또 인수분해
결과 도출 이익이 되길 원해
but I was fucked up
플러스 값이
안 나와서 버려졌어
yes i was sucked up
내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어
서른해쯤 당하다 보니 알겠어
이제는 대충
니 목적지 파악했어
피같은 관계 속 에서도
넌 계속해서
돈 냄새를 맡아대지 알아냈어
어떤 놈을 빨아대면
노다지인지를
인생을 참 쉽게 살아
너는 지름길을
잘 알잖아 달면 삼키고
쓰면은 뱉어
나같이 쓰디쓴 놈은
나가리 아니겠어
어차피 맞어 우리는
서로 이익을 보길 원해
이건 피차일반이라고
배신의 배신의
배신을
하는 것이 바로
우리 삶이라고
도움 안되는 녀석들은
가차 없이 버리는
녀석들을 나 역시도
가차없이 버려
근데 버릴 놈들이
거의 대다수
지금도 걔네 머릿속은
인도 베다수학
모두가 자긴
다르다고 말하지만
다 똑같은 것들끼리 모여
욕심만이 가득해
정치인이건 시인이건
뉘시건 간에
역시 너도 똑같잖아
다를 게 없잖아
다들 그 속내를 드러내
니 그 속내는 드러워 워
다가오지 말어 워 워 워 워
맞잡은 두 손 서로를
바라보는 두 눈
그래 넌 100점 손쉽게
얻어내는 술수를
다들 깨끗하게 말하고
더럽게 손 때는
이 관계들에게서 니가
얻을 건 전혀 없다 해도
밑 빠진 독에다가
물을 붓고 상처를 덮지
더 세게 몰아치는 건
파도가 아닌 정치
질리도록 붙잡고 싶던
양심이 있던 건
너와 내가 아는 만물
안에 속해있단 걸
안다는 게 더 무서운 거지
조그만 새치혀에 가려진 거짓
그 거짓이 또 다른 거짓의
덩치를 불리면
넌 이미 내게서
손익분기점을 못 넘은
별 볼일 없는 한심한 놈이
됐단 걸 알아도
이미 돌이킬 수 없어
어차피 돌고 도는
인생 같은 배에 합석해
이게 아마 어릴 적
배운 구구단의 결과
내 머린 감사합니다
대신 더 빨리 해 암산
모두가 자긴
다르다고 말하지만
다 똑같은 것들끼리 모여
욕심만이 가득해
정치인이건 시인이건
뉘시건 간에 역시 너도
똑같잖아 다를 게 없잖아
다들 그 속내를 드러내
니 그 속내는 드러워 워
다가오지 말어 워 워 워 워
다 잘되기만 빌어댔지
허나 신은 존재하지 않아
맘을 비워냈지
누구나 성공을 원해 돈에서도
사람들 사이에서도
나 또한 같은 놈이기에
계산적일 수 밖에 없는
하지만 그나마 나은
놈 되기 위해 노력해
소도둑보단 바늘도둑
100보보단 50보
살인범보단 미수에
그치기 위해 노력해
우영이랑 상준이형과 나
작업한다고 해서
누가 상주니
혹시 좀 잘될지
모르잖아 이 노래
그들과의 관계 또한
잃고 싶지 않잖아
뭐 이게 계산적이라고 하면
그래 나 계산적이야
니들 대가리로 수능 때
수학 점수만큼
계산적이라고 하면
계산적이야 그래
여친이랑 할 때 배란주기
계산하는 것 만큼
죄다 똑같은 플로우에다
똑같은 트랙에다 똑같은 랩
랩 같은 랩 랩다운 랩 랩처럼 랩
하는 놈들이 없어
그저 히비디 바비디
랩머니 어쩌니 저쩌니 지랄병뿐
실력은 뒤에 병풍
니 놈들의 난치병 풍
나도 계산해 내 주위에 계절
따라가는 철새들을 잘라네
그런데도 왜 급속도로 계속
이렇게 점점 늘어나는데
사계절이 어찌 없는데
팬이라는 것들도 어리네
다 어디에 내가 듣고
자라왔던 랩들은
대체 어디에
내 머리에 내 가슴에
다 어린애
코 묻은 애들을 노리네
그런 반면에 우린 허리에
띠를 조이네
모두가 자긴
다르다고 말하지만
다 똑같은 것들끼리 모여
욕심만이 가득해
정치인이건 시인이건
뉘시건 간에
역시 너도 똑같잖아
다를 게 없잖아
다들 그 속내를 드러내
니 그 속내는 드러워 워
다가오지 말어 워 워 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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