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내가
너무 커버린 걸까
맑은 하늘과
흙냄새 나던 바람도
벌써 아득한
옛 일이 되어 버린 건
어쩌면 내가
꿈을 꾸는 걸까
고단한 삶 속에
푸른 새벽을 깨우는
서러운 운명
속에 몸부림처럼
저 하늘
평화롭게 푸르른데
우리에게도
푸른 새날이 오려나
눈물과 한 숨이
자라는 이 곳에
사람들 속에
사람이 없어
어쩌면 내가
꿈을 꾸는 걸까
고단한 삶 속에
푸른 새벽을 깨우는
서러운 운명
속에 몸부림처럼
저 하늘
평화롭게 푸르른데
우리에게도
푸른 새날이 오려나
눈물과 한 숨이
자라는 이 곳에
사람들 속에
사람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