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또 어느샌가 이렇게
시간이 흘러버렸나
아아 또 어느 순간에
뜨거운 여름도 지나버리고
아아 또 어느샌가 이렇게
나이를 먹어버렸나
아아 또 어느 순간에
너와의 거리도 멀어져가고
생각한대로 된 일도 없지만
꿈같은 미래도 하나 없지만
대체 무얼 손에 쥐기 위해
끝이 아니라고 내게 말해줘
조금만 더 시간을 줘도 괜찮잖아
그럴 수 없다면
나에게 남겨진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줘
아아 또 어느샌가 이렇게
시간이 흘러버렸나
아아 또 어느 순간에
뜨거운 여름도 지나버리고
생각한대로 된 일도 없지만
꿈같은 미래도 하나 없지만
대체 무얼 손에 쥐기 위해
끝이 아니라고 내게 말해줘
조금만 더 시간을 줘도 괜찮잖아
그럴 수 없다면
나에게 남겨진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줘
나도 모르게 눈이 감겨
눈앞을 볼 수 없을 때마다
내 손을 잡아주었던
내 마음에 빛을 비추던
오랫동안 곁에 있어준
우리 지난 날들에
끝이 아니라고 내게 말해줘
조금만 더 시간을 줘도 괜찮잖아
그럴 수 없다면
나에게 남겨진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