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존경하는 사람을 얘기할 때
항상 아버지의 자랑을 늘어놨네
먼저 하늘에 가신 어머니의 빈자리에도
넘치게 채워주신 그 사랑을 기억해
항상 까맣던 피부와 다부진 두 어깨
힘들 땐 어느새 뒤로와 잡아주셨네
모두 무너진 IMF 우리 기죽지않게
힘든 내색 하지 않으시던 아이언맨
나무처럼 마르고 갈라져 버린 거친 손
내겐 비단보다 더 부드럽게 느껴져
항상 무뚝뚝 하시고 말수도 적지만
백마디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은 그 표정
어느 하루 눈에 보인 눈 내린 하얀 머리
하나씩 늘고 깊어진 이마와 눈가 주름이
누구 때문인지 너무 늦게 깨달았지
못난 아들의 사춘기는 이제서야 끝났지
나의 영웅 저에게 큰 세상을 열어주시고
당신을 온전히 자식들에게 다 내어주신
존경하는 아버지란 이름
나의 영웅 이제 넓은
제 등에 그대를 업어 드릴께요
가시처럼 목에 걸려 뱉지 못하던 그 말
아버지 사랑해요
월급이 뭔지도 모르던 어린 날
그래도 기다리던 아버지에 월급날
귀가 하시던 손엔 식지 않은 양념통닭
담배를 깨무시며 없다고 하시던 입맛
태어나 딱 한번 봤던 아버지에 주사
며칠 뒤 삼년째 돌아온 어머니의 제사
그 후로 단 한번도 본 적 없는 약한 모습
배웠지 장남과 가장이라는 책임감
어느새 눈높이가 그대 이마를 넘었지만
아직 내 키보다 높게 날 안아주는 그림자
사막같은 삶에 지칠 때 기댈 그늘이야
상상하기 힘든 그대가 없는 나의 세상
모두가 등 돌려도 내 편이 될 한 사람
남은 내 생을 다 바쳐도 갚지 못할 사랑
오늘도 다짐해 아버지께 착한 아들이 되기
호강시켜 드릴게 용돈도 드릴거야 매일
나의 영웅 저에게 큰 세상을 열어주시고
당신을 온전히 자식들에게 다 내어주신
존경하는 아버지란 이름
나의 영웅 이제 넓은
제 등에 그대를 업어 드릴께요
가시처럼 목에 걸려 뱉지 못하던 그 말
아버지 사랑해요
나의 영웅 저에게 큰 세상을 열어주시고
당신을 온전히 자식들에게 다 내어주신
존경하는 아버지란 이름
나의 영웅 이제 넓은
제 등에 그대를 업어 드릴께요
가시처럼 목에 걸려 뱉지 못하던 그 말
아버지 사랑해요
당신께 받았던
큰 사랑 갚아드릴때까지
야속한 시간이
부디 나의 편이길
당신께 받았던
큰 사랑 갚아드릴때까지
야속한 시간이
부디 나의 편이길
당신께 받았던
큰 사랑 갚아드릴때까지
야속한 시간이
부디 나의 편이길
당신께 받았던
큰 사랑 갚아드릴때까지
야속한 시간이
부디 나의 편이길
당신께 받았던
큰 사랑 갚아드릴때까지
야속한 시간이
부디 나의 편이길
당신께 받았던
큰 사랑 갚아드릴때까지
야속한 시간이
부디 나의 편이길
당신께 받았던
큰 사랑 갚아드릴때까지
야속한 시간이
부디 나의 편이길
당신께 받았던
큰 사랑 갚아드릴때까지
야속한 시간이
부디 나의 편이길
당신께 받았던
큰 사랑 갚아드릴때까지
야속한 시간이
부디 나의 편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