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를 그리워하고
너도 날 그리워하는
모두 다 얘기가 되고
모든 게 추억이 돼가는
널 처음 만나던 날에
시소 위로 눈이 내리고
흔들리는 그네를 타며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너의 손을 잡고 오솔길을 따라
징검다릴 건너 부는 바람을 따라
눈이 오던 날과 비가 내리던 날
푸르르던 날이 늘 맘에 있는 곳
널 처음 만나던 날에
시소 위로 눈이 내리고
흔들리는 그네를 타며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너의 손을 잡고 오솔길을 따라
징검다릴 건너 부는 바람을 따라
눈이 오던 날과 비가 내리던 날
푸르르던 날이 늘 맘에 있는 곳
나비가 날아와 꽃씨를 전하고
미루나무 위로 바람이 부는 곳
코스모스 따라 잠자리가 날고
해지는 가을에 난 집으로 가네
너의 손을 잡고 오솔길을 따라
해지는 가을에 난 집으로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