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봄

해독
앨범 : 그들의 봄
작사 : 유한얼
작곡 : 유한얼
편곡 : 해독
잊혀지지 않는 그 날의
봄이 다시 찾아 와
잊혀지길 바란 이들의
봄도 함께 돌아 와
아직 기억하는 이들과
잊혀지길 바라는
같은 시간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
이유조차 알지 못한 채
바보처럼 맞았고
질질 끌려가는 이들을
그저 바라보았지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는
그 날의 피가 씨앗이 되고
부서진 해골이 거름이 됨을
알게 되리라
닫힌 문이 열리면
끌려 가는 이들과
문이 부서질까
두려움에 떠는 이들
출구조차 없는 미로 속에 갇혀진
빨간 낙인 찍힌
이름 없는 희생 제물
피 흐르는 거리에
울부짖는 아이와
넋이 나가버린
자식 잃은 부모들과
화약 냄새 자욱한
전쟁의 무기들이
지켜야 할 것들을
파괴하고 있었지
슬픈 전쟁의 꿈이라면 좋겠어
깰 수 있다면
해가 바뀌고 봄이 와도 다시는
돌아 오지 않는 사람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는
그 날의 피가 씨앗이 되고
부서진 해골이 거름이 됨을
알게 되리라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는
그 날의 피가 씨앗이 되고
부서진 해골이 거름이 됨을
알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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