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정 고운 정 (Thick & Thin)
베니와 킴다 (Beni & Kimda)
앨범 : 소품집 (Sopumzip)
작사 : 킴다, 배현이 (baehyuni)
작곡 : 킴다, 배현이 (baehyuni), 이삼
편곡 : 이삼
손을 잡고 걸어가는 길
저 끝은 항상 희미해
뿌옇게 번진 안개
널 놓칠 위기야
어디 가 시작이었고
또 끝인지도 모르게
아스팔트 뒤
징검다리 길이야
밉지만 고와
밀치면 다시 돌아와
감정은 고장이야
기우고서 때워
우리 전성기의 마지막
순간이 코앞
나누었던 옛정
어떻게 할 거야
넌 오늘은 천사 같아
근데 또 내일은
악마 같은 게 눈에 뻔하지
안되겠다고 생각해 봤지만
거기서 멈춰지고
아무 일 없잖아
난 널 몰라
아니 난 널 잘 알아
넌 날 몰라
아니 넌 날 잘 알아
정이 뭐기에
후 하 후 하
난 몰라 정말
꿈속엔 매일이
로맨틱 코미디
하나같이 주인공처럼
사랑하고 싶지
나도 잠깐 혹했지만
전부 덧없지
시작이 영화같지 않은 만남
어디 있는지
확실해 지금
우리에게 남은 게
결실 앙금 뭐가 됐든
나는 전부 다
보따리에 주워 담을래
우리 미운 정
그리고 고운 정
네가 정말로 미워 죽겠어
우리 싸울 때는
서로 무대뽀
근데 못 지우는 사진첩
어쩌면 그게 너의 매력인가 봐
한바탕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타이밍은 죽여주게
또 비가 내려
What 넌 또
입은 툭 튀어나왔고
오른손엔 umbrella
넌 오늘은 천사 같아
근데 또 내일은
악마 같은 게 눈에 뻔하지
안되겠다고 생각해 봤지만
거기서 멈춰지고
아무 일 없잖아
난 널 몰라
아니 난 널 잘 알아
넌 날 몰라
아니 넌 날 잘 알아
정이 뭐기에
후 하 후 하
난 몰라 정말
난 널 몰라
아니 난 널 잘 알아
넌 날 몰라
아니 넌 날 잘 알아
정이 뭐기에
후 하 후 하
난 몰라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