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슬픔을 위한 시 (박정해 노래)

채영재
앨범 : 채영재 (사랑의 슬픔을 위한 시)
그대의 이름자 바람결에
흩어져서 날리고
붉은노을 빛으로
꽃들은 피어나네
우리 바람이었을까
아 꽃잎이었을까
아 아 그대
안개의 강가에서
홀로 빈배를 저어가라
돌아보지마 잊어버리자고
부치지못한 편지를
물에 띄워놓고
검은도요새 한마리로 울어라
우리 바람이었을까
아 꽃잎이었을까
아 아 그대
안개의 강가에서
억새풀처럼 나부껴라
돌아보지마 잊어버리자고
사랑한다는 편지를
물에 띄워놓고
검은도요새 한마리로 울어라
아 아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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