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솜사탕 같았어 넌
달콤하고 부드러운 넌
Babypink
만나면 안고 떨어지면 또 끌어안고
멀어지지 않아 반보 그 이상으로
근데 우리 어쩌다 이렇게 되버렸나
프라이팬에 오른 물과 기름들 같아
공기는 싸늘해서 아무도 말 못 붙여
그리고 이젠 어떤 목소리가 들려
악마 내게 속삭이네
그녀와 넌 맞지 않아
천사 내게 속삭이네
그녀만한 여잔 없어
악마 내게 속삭이네
악마들이 속삭이네
사랑 같은건 어디에도 없어
사랑이란 무엇일까
널 보고선 이거구나
라고 생각했던 내가
다시 물어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이란 무엇일까
널 보고선 이거구나
라고 생각했던 내가
다시 물어 사랑이란 무엇일까
더 이상은 예전과 같지 않어
결국엔 전부 똑같지 뭐
Sing in blues
똑같은 데이트
지긋지긋한 자몽에이드
그걸 갖고 우린 다퉈 또 하루 종일
그래 우리 어쩌다 이렇게 돼버렸나
서로의 날개가 되어주자 했었잖아
몸은 너무 무거워 자꾸만 가라앉어
그리고 계속 어떤 목소리가 들려
악마 내게 속삭이네
그녀와 넌 맞지 않아
천사 내게 속삭이네
그녀만한 여잔 없어
악마 내게 속삭이네
악마들이 속삭이네
사랑 같은건 어디에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