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루
이승준
앨범 : 꽉찬마음
어찌할 바 모르던 아이도
큰 한숨에 떠내려가고
뒷모습만 보고 울던 나는
저 벽에 대고 소리를 우네
훔쳐다놓은 너의 마음을
똑같이 그려 천정에 붙이고
미친 사람의 옷깃처럼
허공에 대고 휘두르네
둘 곳 없이 떠도는 내 마음을
그대 곁에 가져다두고
후회로만 버티는 내 껍질엔
가슴위로 망루가 솟았네
눈에 익은 길로 보내며
빈 가슴에 각인을 새겨
서로의 이름을 불러 보고
두 사람은 타인이 되었네
서로의 이름을 불러 보고
두 사람은 타인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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