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백을 채우는 건 목소리와
어느새 거칠어진 숨만
지나온 순간은 누군가에
좋은 음악 아님 소음 반
미래는 어지러운 공간이고
모두가 기대하는 성과는
나에겐 불편함 만을 남겨
신발을 신고 문 밖으로
난 더 분발해 매 순간에
내 양 손과 두 발
이 짓을 멈춘다면 눈 뜬다면
내일은 없겠지 두 동강
YO 이곳은 너와 나의 공간
현실과 꿈의 출처 공방
새벽이라는 큰 벽을 깨고 나와
아침을 맞이해 본다
현실이 섞인 물감과
멍진 얼룩들을 본다
결국엔 착한 아들 딸들이
데칼코마니해 본다
그래 몬딱 쳇바퀴 안에서
질서정연하게 논다
오늘도 난쟁이들이 하늘로
향해 검은 공을 쏜다
또 다른 나의 거울
YO I'M LIVIN IN THE SOUL
시간이 흐를수록
무거워지는 내 호흡
빼곡히 내 혼으로
채워 낸 이력서
백 번을 넘어져도
다시 털고 일어서
WASSUP YO
이 리듬이 내 의자
날 기죽이던 이 주위는
이젠 나의 빈 잔을 채워 나가
긴 잠에서 깨어나
내 신발끈을 조이고 문을 열어
시작해야 할 시간
HEY 뿌연 안개 속에
진짜 MY REAL
EYE IS REAL RIZE
REAL LIES 올라
매번 혼란과 걸어 호흡곤란
왜 넌 몰라 참된 교육은 몰락
YES 돌아오기를 바래
습관이 된 듯하네
난 또 기도를 하네
내 방에 여전히 어지럽혀진
책상에 앉아 이젠
내일을 위해 숨을 고를 차례
잠깐만 I SEE
각자 같은 길을 걸어갔지
다 욕구 불만 살아남는
법도 여러 가지
배고픔 후에 날 반겨주는 후회
애써 무시한 채 걷지만
나 다시 또 되묻네
오늘이 마지막이야 라는
말은 어제로 돌아가기도 해
Started from the bottom
바람이 불어도
난 불을 또 지폈네
이 차는 BREAK 가 없기에
두 다리를 쭉 뻗네
두 다리를 쭉 뻗네
밑바닥부터 더 높게
올라가려 하는 몸짓과
현실을 외면해
무식한 내 눈빛을 봐
잠이 들기 전에 뿌연
내일의 밑그림을 그려
낮보다 화려한 밤
이젠 이게 더 익숙한
내가 내 삶의 지휘자 항상
6년간 잡아당겨
날려 보내는 화살
아직 내 것이 아닌 것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
피가 나도 달려가
아무도 가지 못한 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