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무언지도 모르고
혼자서 잘났던 내 앞에
날개 달린 천사 같은 그녀가 보였네
심장이 쫄깃 귓불이 솔깃
이게 바로 사랑인가
이 순간을 놓치면 안 돼 네 앞에 다가서서
깜짝 놀라 쳐다보는 너를 너를 너를
그냥 확 안아 버렸네
그냥 확 안아 버렸네
도망갈까 봐 날 떠날까 봐
딴 놈이 채 갈까 봐
그냥 확 안아 버렸네
잠깐의 고요함이 지나고
정신 차려 보니 분노의
번개같은 손바닥이 내게 날아드네
눈앞이 번쩍 따귀는 철썩
야무진 반격이네
얼굴마저 빨개진 채 날 잡아먹을 듯이
째려보는 것도 너무 예쁜 너를 너를 너를
그냥 또 안아 버렸네
그냥 또 안아 버렸네
도망갈까 봐 날 떠날까 봐
따귀 또 맞을까 봐
그냥 또 안아 버렸네
옆모습이 예쁘다 예뻐
뒷모습도 예쁘다 예뻐
윗모습도 예쁘다 예뻐
자꾸자꾸 보고 싶어 손잡고만 싶은 널
입 맞추고 싶은 널
그냥 확 안아버렸네
그냥 확 안아 버렸네
도망갈까 봐 날 떠날까 봐
딴 놈이 채 갈까 봐
그냥 확 안아 버렸네
그냥 확 안아 버렸네
도망갈까 봐 날 떠날까 봐
딴 놈이 채 갈까 봐
그냥 확 안아 버렸네
그냥 확 안아 버렸네
도망갈까 봐 날 떠날까 봐
딴 놈이 채 갈까 봐
그냥 확 안아 버렸네
도망갈까 봐 날 떠날까 봐
딴 놈이 채 갈까 봐
그냥 확 안아 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