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구석진 그늘 속
그대가 보여요
내가 다가가도 괜찮죠
나 아닌 척 하는
그 표정 알 것 같아
말해줄래요 그대 아픔
이제는 용길 내 일어날
그대의 모습을 그리며
빛으로 나와요 그대 속의 아픔을
숨기지 말아요 오
느낄 수 있어요 그대만의 상처를
부인치 말아요 오
이제는 용길 내 일어날
그대의 모습을 그리며
빛으로 나와요 그대 몰래 응달진
아픔을 마주할 때 오
어느 가을날 봤던 드넓었던 하늘을
날게 될 거에요 오
빛으로 나와요
빛으로 나와요
빛으로 나와요
빛으로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