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내가 너를 만났던 그 때
난 정말 모든 걸 다 가졌던 듯해
늘 데려다 주곤 했었지
너의 집 앞까지
난 너에게만 통이 컸던 힙합 바지
실없는 내 말에 웃어 주던
그 때를 기억해
영화를 볼 때 내가 기댄 니 어깨
다 나열하기엔 추억이 너무 많아
넌 아직도 내 안에 살고 있어
외로운 섬 하나 UH
모두 널 잊으라고 했지만
난 너를 추억했어 매 시간
가끔 니가 보이고
니 목소리가 들려서
기억 속 널 붙잡고
참은 눈물 다 흘렸어
후유증이 생각보다 꽤 길더라고
너 아닌 다른 사람은
이상히 싫더라고
난 여행하고 싶어
너와 걷던 깊은 밤
또 다시 느끼고파
설레이고 싶은 맘
떠나가지 마 아직 널 원하니까
울게 하지 마 아직 널 바라니까
너를 지워내 봐도
이젠 비워내 봐도
Oh my love 아직도 널 잊지 못해
어색한 만남 속에
반짝거리던 니 미소
그 때 응큼한 내 생각을 봤다면
난 기소 당했을 걸
그만큼 너에게 꽂혔던 나는
뒷 일 생각 없이 막차를 보냈어
늦은 밤 술 한 잔하며 했던 고백
기억 나니
빨개진 볼에 너는 알았다며
나를 봤지
세상을 얻은 놈처럼 좋아했던
그 날 그 땐 어려웠어
같이 있자는 그 말
전화 목록을 가득 채운 니 이름
밤은 뜨겁지
불 위에 부어 버린 기름
내 손가락 사이로 흐르는
너의 머릿결
너가 바다면 난 헤엄치는 배일 걸
It's all right 나도 몰라
너와 내가 잠 못 이루던 twilight
추억은 돈을 주고 사지 않으니
난 갖고 있을게
네 것이 너무 많으니
떠나가지 마 아직 널 원하니까
울게 하지 마 아직 널 바라니까
너를 지워내 봐도
이젠 비워내 봐도
Oh my love 아직도 널 잊지 못해
모든 게 바람처럼
스쳐가 등 뒤로 해
체념이란 단어를
숙제처럼 미루네
나를 빗속에 둬도 It's okay
다시 웃고 싶어
니가 짓는 미소에
모든 게 바람처럼
스쳐가 등 뒤로 해
체념이란 단어를
숙제처럼 미루네
나를 빗속에 둬도 It's okay
다시 웃고 싶어
니가 짓는 미소에
그래 지나 버린 시간은
붙잡을 수 없지
지나가면 못 돌아와
다만 돌아보는 거지
상처는 아물다가도
또 다시 깊게 덧나
내 발은 너에게서
다시 너에게로 떠나
우리 관계가 너무 깊었나 봐
그래 만나면 잠 못 자는 밤을
보냈지 우린 틈만 나면
그대 추억에 나 울어도
우리 다시 만나면
그냥 웃어넘겨 봐
모든 게 괜찮다며
한 번 흘러 버린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아
내가 느낀 건 매 순간을 소중히
딱 하나 이별 만남 추억
전부 되돌아보니
다시는 똑같이 느낄 수 없을
내 인생의 아름다운 하모니
힘든 시간도 다 이겨낸 지 오래야
새로운 날을 그리고 있어
또 보내야 하겠지만 난 갈거야
늘 계속해서
넌 단지 잠을 자고 있을 뿐야
전처럼 나의 품 나의 숨 나의 꿈
또 내 속에서
떠나가지 마 아직 널 원하니까
울게 하지 마 아직 널 바라니까
너를 지워내 봐도
이젠 비워내 봐도
Oh my love 아직도 널 잊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