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끼

외곬
앨범 : 마지막 잔치
작사 : 외곬
작곡 : 외곬
편곡 : 외곬
술잔이 차오른다 머리가 아파온다
내 맘은 어질어질 울렁울렁
이번만큼은 피해야 할 텐데
그래야 집에갈 막차가 있을텐데
지금 마시는 게 소주인지 물인지
전부다 그게 그 맛인데
바닥에 버린다 살며시 버린다
축축해진 바닥을 발로 훔친다
들켰다 뺑끼 아아아아아
들켰다 나의 뺑끼 뺑끼
들켰다 뺑끼 아아아아아
들켰다 나의 뺑끼
뱉는다 뱉는다 물컵에 뱉는다
소주는 마시면 역하니까
토한다 토한다 이제는 토한다
선배님 제발 좀 살려줘요
짠할 때 조금은 신난 얼굴로
술잔을 세게 더 세게
술이 좀 흘러도 사람들은 내가
취해서 그런 줄 알 테니까
들켰다 뺑끼 아아아아아
들켰다 나의 뺑끼 뺑끼
들켰다 뺑끼 아아아아아
들켰다 나의 뺑끼
섞는다 섞는다 악물고 섞는다
내 앞에 그녀가 있으니까
화장실 간 틈에 술잔을 채운다
나는 사이다 너는 소주
저기요 집은 어디세요
나는 자취해요
근데 이름이
그녀가 안긴다 내 품에 안긴다
그러자 그녀가 내게 토한다
들켰다 뺑끼 아아아아아
들켰다 나의 뺑끼 뺑끼
들켰다 뺑끼 아아아아아
들켰다 나의 뺑끼 뺑기
들켰다 뺑끼 아아아아아
들켰다 나의 뺑끼 뺑끼
들켰다 뺑끼 아아아아아
들켰다 나의 뺑끼 뺑끼
들켰다 나의 뺑끼 뺑끼
들켰다 나의 뺑끼 뺑끼
들켰다 나의 뺑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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