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머니

외곬
앨범 : 마지막 잔치
작사 : 외곬
작곡 : 외곬
편곡 : 외곬
정신 없이 살아온
지난 4년 동안에
배운 건 많지만
나에겐 남은 게 없네
잠깐 방심하면 통장엔 280원
쌓여가는 등록금이
내 어깨를 눌러
앞으로 학교
다닐 날이 2년뿐인데
내 학점 보면 계속
한숨만 나오는데
청년 실업이 문제라
취업이 어렵대
열심히 벌어 봤자 내 월급은 88
이게 학자금인지
아니면 산화머닌지
나이 스물 넷에
빚이 벌써 삼천이백만
이게 졸업장인지
아니면 실업장인지
어차피 취직 안 되는 거
술이나 먹자
술이나 먹자
요즘엔 취업할 때
얼굴도 스펙이래
180 안 된다고
나보고 패배자래
나도 우리 엄마한텐
귀한 자식인데
사실 내 키는 깔창 빼면 168
이게 학자금인지
아니면 산화머닌지
나이 스물 넷에
빚이 벌써 삼천이백만
이게 졸업장인지
아니면 실업장인지
어차피 취직 안 되는 거
술이나 먹자
술이나 먹자
산화 산화 산화머니
산화 산화 믿으니까
산화 산화 산화머니 산화 산화
이게 학자금인지
아니면 산화머닌지
나이 스물 넷에
빚이 벌써 삼천이백만
이게 졸업장인지
아니면 실업장인지
어차피 취직 안 되는 거
술이나 먹자
이게 학자금인지
아니면 산화머닌지
나이 스물 넷에
빚이 벌써 삼천이백만
이게 졸업장인지
아니면 실업장인지
어차피 취직 안 되는 거
술이나 먹자
취직도 안 되는 거 그냥
술이나 먹자
취직도 안 되는 거 계속
술이나 먹자
취직도 안 되는 거 같이
술이나 먹자
술이나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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