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구나 (Feat. Cuno)

Big Star Plan
앨범 : 숨쉬는구나
작사 : 미스테리, Kwan, Rov
작곡 : 나고
편곡 : 나고
오늘도
숨쉬는구나
내일도
숨쉬는구나
오늘도
숨쉬는구나

두발에 덮혀있는 눈  
한폭의 그림
너와 함께 걷던 골목과  
대화할때 나온 입김
아픔을 간직하며  
추억으로 덮던
그날 영하 9도 얼굴  
붉어지게 했던 너의 소리
버젓이 꽃이 핀 거리엔  
사람들이 늘었네
내가 겨울에 했던  
상상과 딱 비슷해
하나 빼고  
너가 옆에 없다는 게 참 서럽게도
화려하게 떨어지는  
벚꽃잎과 걸었네
I falling in farewell  
오랜만에 걷네
어제 밤에 꿨던 꿈 덕분에
호숫가엔 fountain  
난 뒷걸음 쳤네
너와 함께 했던 겨울속  
어느새 여름에
묻혀 곧 낙엽이 하나둘 지겠지
건배할게 늘었어  
널 잊은적도 여유
코트 깃에 스치는 낙엽 덕분에  
뒤 돌아봤을때
봤던 전경은 널 닮았네
오늘도 숨쉬는 구나
내일도 숨쉬는 구나
오늘도 숨쉬는 구나
내일도 숨 쉰다  
떠올릴 게 난 전혀 없어
노스트라다무스의 마지막 예언처럼
한때 유행처럼 번졌다가  
사라져간 열병
아기일때 젖병 물던 느낌처럼  
아련 하기만 해 달력 넘기면 해
바뀌듯 자연스레 그냥 변하게 돼
멜랑콜리 그래 그런 느낌에
취할 시간도 없이  
종이 몇장에 지나가버렸네
go back  
그래 이건 Confess
취하지도 않은 채로  
정신 잃은 권태
뭐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그때
한잔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아마 고배를
판도라의 상자 안에다가  
남겨뒀어 나를 고문 하던 것과  
지난 시간말야
지난 시간말야  
가치있다 생각했지만
알아 의민 없는 거 이젠 알아
오늘도 숨쉬는 구나
내일도 숨쉬는 구나
오늘도 숨쉬는 구나
내일도 숨 쉰다
아직도 난 어린 아이같애
커버린 몸에 담긴 아이같애
같은 질문은 질리지도 않는지
지나온 시간은 걸었던 길을 되묻지
여긴 어딘지 나는 누군지  
어디서부터 시작된 생각의 고리
스치듯 지나와 어느새 마주한
12월 달력문턱을 넘어 골인
매일 취기에 달렸던  
삶이 질려 술을 끊고
적은 말수로 사람들 속에 섞여웃고
할일없을땐 덮어둔 책을 펼쳐놓곤
남들하듯 커피한잔 땡기고  
연락뜸했던 친구들 안부전화  
녀석들은 요새 뭐하며 지내려나  
봄 여름 가을 겨울 처럼  
흐르는 세월속에  
오늘도 숨쉰다
오늘도 숨쉬는 구나
내일도 숨쉬는 구나
오늘도 숨쉬는 구나
내일도 숨 쉰다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숨쉬는 구나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숨쉬는 구나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숨쉬는 구나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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