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뒤돌아 보지만 아무런 느낌도 없는
희미해져가는 기억들뿐
이젠 만져볼수도 내가 한번도 가져 볼수
없는 네 미소는
다시 나를 지난 시간들의 얘기속에 천천히
데려다 줄 순 없는걸까
이젠 이런 아쉬움마저
싸늘하게 식어갈텐데
언제쯤이었는지 그대뒤로 내리던 비는
야윈 내 두손을 씻어내려
신린 기억이지만 조금은 따뜻한 바람 손을 내밀어
다시 나를 지난 시간들의 얘기속에 천천히
데려다 줄 순 없는걸까 이젠 이런 아쉬움마저
싸늘하게 식어갈텐데
난 뒤돌아 보지만 이제 아무런 느낌도 없는
그 기억속에서 내 가슴엔 시린 바람이 불어와
또 아무일 없는 듯 내가 바라 보는 세상속에
더 차가워지는 내 눈길을
이젠 돌이킬 수 없는지
다시 나를 지난 시간들의 얘기속에 천천히
데려다 줄 순 없는걸까 이젠 이런 아쉬움마저
싸늘하게 식어갈텐데 그댄 왜 말이 없는지
그댄 왜 말이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