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가 가고 저 별이 내리고
세상은 어느 새 다 잠이 들고
지쳐 버린 내 맘 어루만져 주던
그댈 생각하며 눈을 감는다
그대가 떠오른다
그 맘이 흔들리고 그렇게 차갑게
나를 외면하고 또 돌아서도
다 괜찮을 거야 아무렇지 않게
그댈 또 지우려고 눈을 감는다
눈물이 흐른다 음
시간이 흐르고 어둠이 지나면
다시 또 일어나 웃을 수 있을까
조금 슬픈 꿈을 꾸고 난 아이처럼
서럽게 한 번 울어 버리고
또 하루를 살까
내 맘이 어리고 사랑이 서툴어
온 세상에 가득 다 그대 뿐이지만
투정만 부리는 나를 안아 주던
그댈 애써 지우고 눈을 감아 본다
그렇게 멀어진다
혼자가 서럽고 내일이 두려워
다시 또 주저앉아 우는 건 아닐까
너무 행복했던 꿈을
꾼 거라 생각하고
돌아서 아무렇지 않은 척
또 하루를 살까
내 맘이 괴로워 시간을 붙잡아
온 마음에 그저 그대 하나 남겨도
또 괜찮다며 내게 웃어 주는
그댈 이제 보내려 눈을 감아 본다
이렇게 멈춰진다
우리 이제
우리 여기서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