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마리
앨범 : 인사
작사 : 마리
작곡 : 마리
편곡 : 마리
어두운 밤 모두가 잠든 이 밤
달빛 어린 창가에 기대 앉아
널 생각해 니가 잠든 방에도
나와 같은 달빛이 비치겠지
너는 지금 꿈을 꾸고 있을까
그 밤처럼 날 원하고 있을까
야릇했던 하지만 아름답던
내 허리를 스치는 너의 손길
꿈결 속에 빠진 듯 아찔하게
내 귓가에 사랑을 속삭이네
눈을 뜨면 사라질
환상일 뿐이야
꺼지지 않을 것만 같던 사랑은
바람에 흩날리는 불씨처럼
다 날아가 버려 다 사라져 버려
가슴 속 한 줌 재가 되어
차가운 달빛에 부서지고 깨져
뜨겁게 타올랐던 향기만 남았네
차갑게 너를 돌아섰던 그 날
넌 말없이 나의 손을 놓았지
결국 우리 이렇게 끝 이려나
한 번 더 날 붙잡는 너의 입술
꿈결 속에 빠진 듯 아찔하게
내 귓가에 사랑을 속삭이네
눈을 뜨면 사라질
환상일 뿐이야
멈추지 않을 것만 같던 사랑도
죽음에 굳어버린 심장처럼
다 소용이 없어 다 끝나버렸어
가슴 속 한 켠 돌이 되어
차가운 별빛에 부서지고 깨져
뜨겁게 두근댔던 온기만 남았네
더 이상 내 꿈 속에 너란 사람은
날 향해 웃어주질 않고
매일 밤 눈 감으면 나를 찾아와
내 목을 조르는 악몽이 되어
멈추지 않을 것만 같던 사랑도
죽음에 굳어버린 심장처럼
다 소용이 없어 다 끝나버렸어
가슴 속 한 켠 돌이 되어
차가운 별빛에 부서지고 깨져
뜨겁게 두근댔던 온기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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