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노을 아래
어두운 거리에는
피곤한 꿈을 안고
거친 숨 쉬는 그대
아직도 꿈을 꾸는
넥타이 소년들은
낡아진 구두 굽에
또 하루를 내맡기지
워어 워우 워어
어깨에 얹어 놓은
짐은 모두 내려놓고
워어 워우 워어
불어오는 바람결에
우리 함께 노래하자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내일의 꿈을 안고
돌아온 작은 내 집
기다리다 식어 버린
식탁 위 저녁 반찬
철없이 꿈을 꾸는
넥타이 소년만을
기다리다 곤히 잠든
쇼파 위 작은 천사
워어 워우 워어
어깨에 얹어 놓은
짐은 모두 내려 놓고
워어 워우 워어
불어오는 바람결에
우리 함께 노래하자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