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강

조동희
앨범 : 강의 노래
흘러간다 푸르른 시간이  
못생긴 내 맘 담고 또 흘러  
스쳐간다 수많은 사람이  
호기심 또는 진심으로 스미다  
나는 외로이 떠도는 배  
시간의 물결을 가르네  
다정히 안아주던 너  
투명한 수면 아래 잠겼네
흘러가는 강물이 내게  
비밀처럼 속삭이는 말  
우리 모든 슬픔은 어쩜  
길어봐야 2주뿐이래  
어떻게든 시간은 가고  
내 가슴은 굳어져  
이제 같은 상처엔 다시  
아프지 않을 거야  
지나간다 뜨거운 마음이  
얇은 구름이 되어 흩어져 가  
나는 외로이 떠도는 배  
어둠의 물결을 가르네  
다정히 안아주던 너  
투명한 수면 아래 잠겼네  
흘러가는 강물이 내게  
비밀처럼 속삭이는 말  
우리 모든 슬픔은  
어쩜 길어봐야 2주뿐이래  
어떻게든 시간은 가고  
내 가슴은 굳어져  
이제 같은 상처엔 다시  
아프지 않을거야  
흘러가는 강물이 내게
비밀처럼 속삭이는 말
우리 모든 슬픔은
어쩜 길어봐야 2주뿐이래
어떻게든 시간은 가고
내 가슴은 굳어져
이제 같은 상처엔 다시
아프지 않을거야
유리강 속의 너
유리강 속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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