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생크 탈출

Buck
다른 사람 찾는 잘못 걸린
전화 하루종일 걸려왔지
이상한 날이라 생각하고 말았는데
저녁 늦게 다시 나를 찾는 여자 할 얘기가 있다면서
바쁘지 않으면 만나자고 하는 거였어
어젯밤 버스 정류장에서 부딪혀 넘어진 여자와
그만 핸드폰이 바꼈던 거야
# 생각했지 찾아온 행운이라고
흔치 않은 인연이라고
일생에 한번뿐인 기횔 거라고
지금 날 괴롭힌 외로움과 싸움은 끝난 거야
고독한 젊음이 만든 승리였어
보통 때완 달리 멋을 부리고서 자신 있게 나섰지만
자꾸만 가슴이 쿵쾅 되기 시작했어
약속했던 카페 들어서는 순간 눈에 띄는 한 여자가
기다렸다는 듯이 손짓하며 웃고 있었지
첫눈에 그녀인줄 알았어 순간 꿈을 꾸는 듯 했지
왠지 잘 될 것만 같은 예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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