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처럼 뺨을 적시는
저 숲에서 내게 불어오는 바람
다시 볼 수 없는
친구의 노래처럼
소리 없이 몸을 흔드는
저 나무의 매달린 잎새
다시 볼 수 없는
친구의 손짓으로
저 하늘 끝인들 달려가리
다시 함께 웃을 수 있다면
영원 속에 갇혀진 너
저 숲이 불러 주는 노래
나지막이 눈을 감으면
들려오는 저 숲의 노래
다시 봄이 오면
새들과 노래하리
너의 노래 숲의 노래
저 하늘 끝인들 달려가리
다시 함께 웃을 수 있다면
영원 속에 갇혀진 너
저 숲이 불러 주는 노래
나지막이 눈을 감으면
들려오는 저 숲의 노래
다시 봄이 오면
새들과 노래하리
너의 노래 숲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