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닫힌 맘
지울 수 없는 상처
계속되는 넘어짐에 나 신음할 때
날 바라보는 눈
그 아픔 하나까지도
다 안아주시려
난 아무렇지 않다고
혼자 버텨낼 수 있다고
외면하죠 간절한 그의 손을
더욱 어둡고
깊은 곳으로 숨어버리죠
그렇게 지치고 지쳐서
이젠 아무것도 없다 느껴져
시간이 흘러
어느 순간 뒤를 돌아봤을 때
여전한 그의 손
날 기다리시죠
나 아무렇지 않다고
혼자 버텨낼 수 있다고
외면하죠 간절한 그의 손을
더욱 어둡고
깊은 곳으로 숨어버리죠
그렇게 지치고 지쳐서
이젠 아무것도 없다 느껴져
시간이 흘러 어느 순간
뒤를 돌아봤을 때
여전한 그의 손
날 기다리시죠
또다시 눈을 감아요
부끄러운 손을
차마 내밀 수는 없어
죄악에 휘둘려
더러워진 내 삶
이미 너무 멀리 왔기에
그렇게 지치고 지쳐서
이젠 아무것도 없다 느껴져
시간이 흘러 어느 순간
뒤를 돌아봤을 때
여전한 그의 손
나를 따라 먼 길을 돌아온
날 기다리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