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왜 여기서
가만 앉아있니
아직도 가지못하고
나를 반겨주네
미안하다고 다독여줘도
그저 웃으며
괜찮단 널보니
내겐 왜 자꾸
울음이 번지는 걸까
너와 함께하는게 익숙해지고
내가 알던 날들은 다 무색해지면
니가 보여준 그 세상속에서
언젠간 행복할 수 있을까
내게 말했어 그만 가자고
정말 괜찮다 말해도
그저 손을 잡아주니
제발 가라고 화를 내봐도
아직 아니라며 못간단 널보니
너는 왜 나를 떠나지 못하는걸까
너와 함께하는게 익숙해지고
내가 알던 날들은 다 무색해지면
니가 보여준 그 세상 속에서
언젠간 행복할 수 있을까
웃어도 되는 걸까 내가 이렇게
너와 함께여도 괜찮은 걸까
언젠간 너와 함께 하지 못해도
혼자서 다 견뎌낼 수 있을까
너와 함께 하는게 익숙해지고
내가 알던 날들은 다 무색해지면
니가 보여준 그 세상 속에서
언젠간 나 행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