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그 때가 그리워
향 수
(그때가 그리워)

작사 조병석
작곡 조병석
노래 여행스케치

짧게 깎은 머리와
같은 교복에도

서로다른 멋을 부리며
꿈많았던 시절엔

매일 같은 도시락 찬을
미안해하시던

어머니의 맘도 모른채
투정만 해 철없던 나

사랑의 매라던
선생님의 질타도

그때는 우리 마음속까지
멍들게 했지

하지만 다신
돌아갈수 없는 그때와

그시절 친구들이 그리워

아직도 나를 기억해줄까
아니 만나도 몰라볼거야

어쩜 우린 매일
바쁜 거리에서

스쳐 지나는지

온동네에
단 한대뿐이던

텔레비전 앞에 모일때면

기대와 설레임으로
하루가 짧았던

그때가 그리워

높은 구두에 짧은치마
서툰 화장으로

미성년자 관람불가던
극장앞을 서성이고

늘 모자란 용돈 때문에
참고서 산다고

거짓말했다가 들통나
혼줄나던 그때 우린

서로가 가진 소중한
모든걸 다 준대도

조금도 아깝지 않을만큼
순수했지 하지만

이젠 십년후
꼭 다시 만나자던

그시절 약속마저 희미해

아직도 나를 기억해줄까
아니 만나도 몰라볼거야

어쩜 우린 매일
바쁜 거리에서

스쳐 지나는지

온동네에
단 한대뿐이던

텔레비전 앞에 모일때면

기대와 설레임으로
하루가 짧았던

그때가 그리워@

아직도 나를 기억해줄까
아니 만나도 몰라볼거야

어쩜 우린 매일
바쁜 거리에서

스쳐 지나는지

온동네에
단 한대뿐이던

텔레비전 앞에 모일때면

기대와 설레임으로
하루가 짧았던

그때가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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