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새 바람이 오는 그늘
언제나 그렇듯 어둠은 나를 감싸고
잿빛 천정위엔 낯설지 않은 불빛
허무하게 지나쳐 버린 시간이 아쉬워
뒤척이는 나의 작은 기타를 바라보네

언제나 그렇듯 어둠은 나를 감싸고
저멀리 들리는 어설픈 노래소리
즐거웠던 지난 일들이 내게서 멀어져가고
홀로 남은 나의 모습 바라보네

나즈막한 나의 작은 웃음 소리는
예전에 느꼈던 사랑하는 그녀를 만날 때 느낌
언젠가는 다가오게될 내일이 내게 있기에
어설프게 놓인 작은 기타를
제자리에 세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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