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난 눈을 떠 가만히
어릴 적 내 모습들을
그리워하곤 해
꾸미지 않아도 늘
즐겁게 웃던
돌아가지 못할 그 때처럼
웃어보고 싶어
작은 미소라도
살아있다는 것에 눈물 흘리지 않게
언제인지 조차
기억나지가 않아
이제 놓아줄 때가 되어버린 걸까
흐려져만 가는 내
눈물의 끝은
채워지지 못한 외로움일까
따스하게 바다를 비추던
잃어버린 빛을 그리워하네
웃어보고 싶어
작은 미소라도
살아있다는 것에 눈물 흘리지 않게
언제인지 조차
기억나지가 않아
이제 놓아줄 때가 되어버린 걸까
내가 꿈꾸던 바다
더 이상은 없어
내가 꿈꾸던 바다
더 이상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