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동안
살아갈 이유가 되는
당신을 만났습니다
이제는 죽어도 좋을
이유를 알았습니다
한 백년쯤 스치다가
지나는 길에
그대와 행복했고
참 그리웠다고 말을 합니다
비 오는 기차역에서
따스한 벽난로의
장작 타는 연기 속에서
아롱아롱 그대와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내가 살아온 세상입니다
태어난 곳도 가야할 곳도
같은 곳일텐데
어디 그 곳에도 나는 꼭
그대여야 합니다
비 오는 기차역에서
따스한 벽난로의
장작 타는 연기 속에서
아롱아롱 그대와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내가 살아온 세상입니다
태어난 곳도 가야할 곳도
같은 곳일텐데
어디 그 곳에도 나는 꼭
그대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