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는 날


앨범 : 사랑하고 있었다
작사 : 김종수
작곡 : 김종수
편곡 : 김종수
오늘만을 기다리며 용길내
널 찾아왔는데
나 기도했어 진심이 전해졌으면 해서
나도 기회 있다고 믿었어 자만했어
특별할 거라 믿었던 나만의 착각
속에
고백해 보았지만 미안하다는 말만을
남긴 채 돌아서 너는 더 멀어져 가
준비했던 꽃과 많은 말이 그댈 향한
뜨거운 내 맘이 정신 없이 버려져
버려
이게 아픈 건지조차 지금은 몰라
그에 대한 안좋은 얘기가
나를 보며 웃는 네 미소가
진심인줄 알았던 내가
내 바보같은 착각이
우습기만 해
점점 내게서 멀어져 가는 그대
여전히 꽃을 든 채 가는 그댈
바라보는데
애써서 웃어 보려 노력하는데
초라한 나의 모습에 쓴 웃음만
지어지내요
고백하는 날
늘 너를 아프게 만한 그 사람이
너무 미웠어
그래서 나 였으면 했어
애써 애썼나봐
내게 기댈 수 있다고 믿었어
미쳤나봐
우정을 가장했던 나의 사랑이
너였단 걸
끝까지 못 속여서 미안해 내 욕심에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조바심에
사랑했었던 거 뿐이라고
내게 당당했었던 거라고
어차피 항상 이래왔던걸
괜찮아 뭐 그럴수도 있다고
이제라도 알았으니 됐어
말을 하니 후련해 좋은 걸
보내는 뒷모습 뒤에서 멀어져 가는
그대 모습 바라만 본다
이제 내게서 사라져 버린 그대
버려진 꽃을 보며 나 이렇게
돌아서네요
많은 사람들 사이로 걸어보지만
두고 온 마음 그 자리에 여전히
울고 있네요
고백하는 날
거짓말처럼 비가 내리고
우산이 있어도
난 벌써 흠뻑 젖고 말았죠
지난 시간 생각하며
웃어보지만 자꾸 눈물이 나요 웃는데
눈물이 나요 이젠
가는 발걸음 만큼 멀어지겠죠
지나간 시간만큼 아파해야 하는
거겠죠
많은 사람들 사이로 걸어보지만
두고온 마음 그 자리에 여전히
울고 있네요
점점 내게서 멀어져 가는 그대
여전히 꽃을 든채 가는 그댈
바라보는데
애써서 웃어 보려 노력하는데
초라한 나의 모습에 쓴웃음만
지어지네요
고백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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