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離 (정리)
박상민
변하지 않았어.넌 예전 같아.
그늘진 웃음 뒤에 내 깊은 한숨뿐.
다시 넌 떠나고 난 남겨지고.
세상은 또 내 뜻과 다른 길 갈테지.
두렵지 않아.슬픔은 항상 견딜만큼 와준걸.
순간이라도 곁에 머물 수 있다면 바라보는 거야.
기쁨으로 만나고 헤어지는 일 끝없는 절망도
내겐 니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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