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처럼

주영훈
머리카락 물들이며 짙어가는 노을에게
모든 것을 맡겨 버리고
웃는 건지 우는 건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차창에서 흔들리던 너
그렇게 어디로 가는지 아무얘기도 없었잖아
이런 이별을 원하지 않았는데
너의 하얀 얼굴은 이젠 볼 수 없나봐
아무 것도 모르는 이 거리는
하나 둘 가로 등불 밝히고
슬픈 밤을 혼자준비하는데...
누가 외로워진 날 알아보면 뭐라고 그를 말해줄까?
변명처럼 그런 말을 해볼까...
너를 보냈지만 정말 사랑했다고
그렇게 어디로 가는지 아무얘기도 없었잖아
이런 이별을 원하진 않았는데
너의 하얀 얼굴을 이젠 볼 수 없나봐
아무 것도 모르는 이 거리는
하나 둘 가로 등불 밝히고
슬픈 밤을 혼자준비하는데...
누가 외로워진 날 알아보면 뭐라고 그를 말해줄까?
변명처럼 그런 말을 해볼까...
너를 보냈지만 정말 사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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