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이 지면
유익종
노을 건너 오겠다던 너의 목소리
내 귓가에 맴 돌 때
노을지는 강변에서 너를 그리며
지는 해를 그저 바라만 보네
내 눈물이 마르기 전에
돌아오겠다 약속했던 그대
그댄 지금 어느 곳에서
내 눈물을 기억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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