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여 울지 마세요 (03:47)
신성우
오늘도 오만으로 만들어진 우리 동네에 모순의
수레바퀴들만 가득 굴러가고 지칠 줄 모르는 많은
욕심들과 자신밖에 오르는 이기심을 신앙처럼
믿고 살죠 세상이 변해가니 우리 동네도 따라
변해갈 뿐이죠 이렇게 위로하여 살아갈 수 밖엔
없을 뿐이죠 수많은 핑계들과 수많은 그 변명들
속에서 천사여 울지 마세요. 우릴 그냥 들고 가지
마세요 오늘도 어른들의 갈등 속에서 아이들에
맑은 눈망울 속에 자꾸 눈물 고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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