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네

고래야
앨범 : 불러온 노래
시어머니 죽었다고 춤 췄더니
보리방아 물 부어노니
또 생각나네
시아버지 죽었다고 춤 췄더니
왕골자리 떨어지니
또 생각나네
무정세월 가지마라
아까운 청춘 다 늙는데
내 일신 가고 나면
누가 생각하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영감아 땡감아 일어나소
방아 품 팔아다 개떡 쪘소
개떡을 쪘으면 적게나 쪘나
네 꼭지 시루로 하나를 쪘소
영감아 땡감아 죽지를 마소
봄보리개떡에 꿀 발라 줄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호박이 늙어지면
맛이나 좋더니
사람이 늙으니 보기가 싫네
세월이 갈라면
너 혼자 가지
아니 가는 청년들은
왜 델고 가나
세월이 가기는 물결과 같고
우리 인생 늙기는
바람결 같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둥당애덩 둥당애덩
덩기 둥당애 둥당애덩
나무도 고목 되면
오던 새도 아니 오고
이팔청춘 늙어지면
오던 친구도 아니 오네
이팔청춘에 소년들아
백발 보구 웃지 말어
어제 청춘 오늘 백발
한심하기 짝이 없네
둥당애덩 둥당애덩
덩기 둥당애 둥당애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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