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웨이브 진 단발머리
잘록한 허리와 또 골반이
도드라진 H스커트 패션왕이
울고 갈 센스 그리고 완벽한 Body
오똑한 콧날 찢어진 눈과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입술과
세련된 느낌 얼굴
황금비율의 몸매는 신이 주신 선물
뭘 해도 일단 그림이되
지친 내 삶에 넌 큰 힘이 돼
너의 주인이 되는
꿈을 꾸며 하루종일 일해
넌 질리지가 않아 어쩌면 이래
손대면 닿을 것 같은 거리
눈앞에 아른거리는 저 여인
하지만 아직도 넌 저 멀리
내 맘을 갖고 놀아 여전히
Oh Girl 날 좀 바라봐
난 너만 보잖아
니 눈엔 왜 내가 보이질 않아
Hey Girl 어딜 봐 나를 봐
딴 데만 보잖아
너에게 난 투명 인간인가 봐
손발이 묶인 듯해
너란 약은 너무 독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쉬지 않고 난 계속해 날리는 슛
빈틈없는 너란 골대에 막히는 중
우리 사인 참 애매해
간절히 원해 난 너와의 MandA
끝이 없는 접촉 시도 Anyway
너란 미로 속을 난 오늘도 헤매네
포기할까 말까 하다가도 살짝
웃어주면 잠깐 먹은 맘도 Bye Bye
귀신같은 타이밍 연인은 아니지
그래 언제나 우리 사이는
여기까지지
그만 이 끈을 놓고 싶어
이제 너란 페이지를 접고 싶어
그냥 아는 친한 오빠라는 꼬리표
싫어 하지만 결국 난 다시 또
Oh Girl 날 좀 바라봐
난 너만 보잖아
니 눈엔 왜 내가 보이질 않아
Hey Girl 어딜 봐 나를 봐
딴 데만 보잖아
너에게 난 투명 인간인가 봐
이제는 그만하라고
친구들 내게 말하고
더이상 미련하게 미련 따윈
갖지 말라고
나 역시 그만하자고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수없이 다짐하고 해봐도
도저히 안된다고
Oh Girl 날 좀 바라봐
난 너만 보잖아
니 눈엔 왜 내가 보이질 않아
Hey Girl 어딜 봐 나를 봐
딴 데만 보잖아
너에게 난 투명 인간인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