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이순길

이순길
꽃물결 일렁이던 어느날 잠자던 내 가슴속에
여울져 흐르던 그 빛은 너무나도 영롱했어요
자꾸만 당겨오는 그대의 신비에 이끌리면서
끝없이 열리는 세상을 처음으로 볼 수 있었죠

그게 사랑인것을 그게 사랑인것을 난 그때 몰랐었지만
맴도는 기억속에 아픔되어 밀리는 나그대 떠날수 없어
멀어진 옛사랑 그림자 밟으며 나여기 여기 설래요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만 눈물로 꺼져 가는밤
잊으로 했지만 그대는 이순간도 내곁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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